
일단 어깨부분 내부 프레임 작업입니다. 이것을 중심으로 팔 부분을 만들고 외부 장갑을 장착하면 팔 부분 모델링 자체는 끝.
그러나 팔, 다리 부분은 모델링이 문제가 아니라 관절 설계를 어떻게 하느냐가 더 큰 문제입니다. 일반적인 레진킷 처럼 3D도 고정형 STATUE를 만든다면 모를까 어디까지나 애니메이션 작업도 염두해 두고 있는 만큼 얼마나 가동성이 가능하게 설계하면서 모델링 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요.

(WAVE 1:144 LED MIRAGE SARION 설명서에서 발췌 ©WAVE CORPORATION)
1:144 WAVE 인젝션 LED MIRAGE의 팔 부분 설명서를 보면 관절이 PC1 부품 하나가 A8번과 결합하는 형태입니다. (빨간색 화살표)
이렇게 해서는 이완과 수축이 불가능한 무기체 관절은 정확히 90도 내지 그 이하 밖에 가동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 킷도 그렇구요. 3D에서는 이 부분을 개조해서 90도 이상의 가동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그런면에 있어서 BANDAI는 몇 수 위입니다. 프라모델의 가동성에 대한 연구에 연구를 거듭해 이중관절이라는 일종의 패러다임을 깨는 발상을 함으로써 무기체의 팔, 다리도 90도 이상의 가동되게 해놓았죠. 사진에 보다 싶이 BANDAI제 프라모델의 팔 가동성은 경이로울 정도. (사진 출처는 WWW.DALONG.NET)
마침 제게 있던 BANDAI의 MG CORSS BONE GUNDAM을 가지고 관절을 연구, LED MIRAGE의 팔 관절도 그렇게 만들어주기로 했습니다.

그러므로해서 LED MIRAGE의 팔은 2중 관절을 가지게 되었으며 저렇게 90도 이상 접힐 수 있는 가동성을 확보했습니다.

다음은 어깨축 관절. 실제 LED MIRAGE는 저렇게 안되어 있고 볼 조인트 하나로 되어 있기 때문에 가동성이 어느정도 밖에 확보가 안되기 때문에 어깨축 관절도 MG CROSS BONE GUMDAM이 것을 참조해서 만들어 줬습니다. 저렇게 어깨 관절이 A1과 A2로 되어 있기 때문에,

A2관절의 회전으로 어깨가 이런식으로 회전 반경을 더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실제로 보이는 거 이상으로 회전이 더 가능하나 나중에 외부 장갑의 간섭을 받게 됨)

A1 관절로 인해 어깨의 앞뒤 스윙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인해서 발도 자세라던가 양손에 버스터 포 같은 것을 쥘 수 있는 포즈가 가능해 진 것이죠. 이 모든 것은 어떻게 하면 더 많은 포징이 가능하게 될까 연구한 BANDAI 덕입니다.

어깨 외부 장갑. 원래 생긴 것 자체가 복잡하게 생겨서 모델링 하는데 은근 까다로왔던 부분입니다. 거기다가 무슨 디테일에 목숨을 건 저 때문에 내부에 빗살무늬 형식으로 디테일을 하나 하나 파줬으니.... 그것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이렇게 외부 어깨 장갑은 FULL HATCH가 가능하게 해놨습니다. 어찌 보면 쓸데 없는 것에 목숨 거는 TYPE

(WAVE 1:144 LED MIRAGE SARION 설명서에서 발췌 ©WAVE CORPORATION)
팔 부분에 이은 다리 파트. 역시 모델링의 난이도 보다는 관절 설계의 난이도가 더 컸던 부분입니다.
빨간색 사각형으로 표시한 곳이 1:144 WAVE LED MIRAGE의 무릎 관절인데 이런 구조로는 역시 팔 처럼 90도 혹은 그 이하 밖에 가동이 안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도 MG CORSS BONE GUNDAM의 관절 형식을 차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저렇게 관절의 가동성의 확보를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대신에 무릎 뒤쪽은 설정화랑 다르게 모델링 할 수 밖에 없었죠. 실제로 MAMORU NAGANO의 일러스트레이션대로 모델링 하면 가동성은 포기해야 합니다. 외부 장갑에 인한 간섭이 건담계 MS랑 비교가 안되게 많은게 MH이고 이로 인해 가동성 제약이 엄청나더군요. 그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애니메이션 관절 셋팅 때 자세히 언급하기로 하고....

힐 타잎의 VER.3가 아닌 초기형 내지 후기형(과연 후기형이 나올려나? 1권 초에는 분명 힐타잎이 아닌 일반 타잎인데)의 LED MIRAGE를 설정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아이젠 타잎으로 LED MIRAGE의 발을 모델링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LED MIRAGE는 힐타잎이 뭔가 안 어울린다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아이젠 타잎이라고 해도 이렇게 힐 타잎으로도 쓸 수 있게 모델링 및 관절 설계를 해놓아서 포징에 따라 일반 아이젠 형태로 전시할 수도 있고 특별히 이런식의 힐타잎으로도 전시가 가능하게 해놨습니다. (이것이 바로 3D의 장점 ^^)

(이미지 출처 FSS 7권 p82 ©角天書店)
실제로 이렇게 쓰인 예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LED MIRAGE는 아니지만 역시 아이젠 타잎인 AUGE ARSQULS의 첫 등장시 이렇게 발을 세워서 힐 형식으로 표현했더군요.(물론 공중에 떠 있어서 그렇지만) 그 외에도 아마 파열의 인형도 저렇게 힐 형태로 세워서 땅에 강하게 고정되어 ASHURA TEMPLE의 DRAGON TOOTH에 끌려가지 않았던 것으로 추측이 되던데 그에 대해선 나중에 또 언급하기로 하고, 아무튼 저런 형태로도 사용할 수 있게 모델링을 했다는 것이 중요!!!

그리하여 LED MIRAGE의 MAIN 모델링은 일단 완성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손이랑 무기류는 아직 하지 않았고 거기다가 프로포션을 따져 세부 비례도 맞춰주고 디테일 업도 해줄 것이 많고 해서 모델링에서도 갈 길이 멀지만 일단 완성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기로 했습니다. LED MIRAGE 대지에 서다~~ 이 정도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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