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 Injection Mortar hadd Series SSI KUBALKANS ©VOLKS)
이번 SSI KUBALKANS를 만드는데 킷 자료가 된 것은 VOLKS에서 내놓은 IMS(Injection Mortar hadd Series)의 시작을 알린 1:100 스케일의 인젝션 THE BANG(SSI KUBALKANS)이 었습니다.
FSS가 연재가 시작된 이래로 이 파열의 인형이 인젝션 킷으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모델러들 사이에 엄청 화재가 된 제품이었죠.(그동안 레진 캐스트 킷으로 밖에 나오지 않음)
FSS에서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MH였고, 3D를 처음 공부할 때 언젠가 3D로 만들어야지 했던 것이라(어언 9년전 일임) 이 제품이 나온다는 정보를 얻고 나서는 바로 BURNING하게 되었고 그래서 이 FSS 3D BLOG가 만들어지게 되었죠. 개인적으로 굉장히 의미 있는 제품이라 2개나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1:100 Solid Art Version SSI KUBALKANS ©VOLKS)
참고로 이 IMS가 나오기 전에 파열의 인형의 결정판 소리를 듣던 킷이 있으니 바로 이 시대 최강의 조형사로 불리우는 히라이 오키하루의 SAV(Solid Art Version) BANG이 그것이었습니다. 그 이전까지는 과거에 나왔던 WSC(Work Shop Cast)의 파열의 인형이 결정판 소리를 듣고 있었는데 시대가 시대인 만큼 VOLKS를 유린했던 타케히코 이쿠시마의 파열의 인형은 이제 이 놈한테 결정판을 내주게 되었죠. (이놈뿐 아니라 히라이 등장 이후 타케히코 이쿠시마의 입지는 상당히 좁아졌지요) 이번 IMS 파열의 인형도 바로 이 히라이 오키하루의 BANG을 기준삼아 만들어진 것입니다.
(1:100 Injection Mortar hadd Series SSI KUBALKANS ©VOLKS)
이것이 바로 IMS의 파열의 인형. 레진킷인 SAV와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이 킷 역시 히라이 오키하루의 진두 지휘하에 조형촌 멤버들이 만든 것이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인젝션 킷임에도 불구하고 레진킷의 디테일과 조형미를 그대로 가지게 되어 (참고로 인젝션 킷이 레진 킷보다 디테일이 떨어진다는 선입관이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나중에 시간이 되면 이에 대해서도 설명하겠습니다.) 모델러들의 대환호를 이끌어 내었죠.
암튼 이런 최강의 프로포션의 킷을 기준으로 저도 3D 작업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모델링의 시작은 머리 부분 부터입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대략적인 모습을 잡고 나중에 디테일 업에 들어갑니다. Plane을 Edit poly로 바꾼다음 edge extrude로 면을 늘려가면서 모양을 잡는 방법을 주로 사용하였습니다.
파열의 인형 머리 부분 모델링 중 가장 어려운 부분은 바로 머리 뒤에 달려있는 3개의 뿔 같은 조형이었습니다. 길게 뻗어 나가면서 각종 장갑과의 조합을 생각해야 했기 때문인데 정확한 모양을 잡기가 까다로왔기 때문이죠. 여기에 시간을 제일 많이 소비하게 되더군요. 여기서 모델링 할 때 주로 쓴 명령어는 SPLINE을 이용한 CROSS SECTION과 SURFACE 명령어 였습니다. 그후 EDIT POLY를 이용한 POLYGON 모델링으로 전환.
그리하여 여차여차 완성한 머리 장갑 윗부분의 모습. 저 길게 뻗은 세 갈래의 조형이 상당히 깁니다. 길은 만큼 조형하기 정말 까다롭기도 했는데 보면 만드는데 어려울거 같게 생기지 않았는데 말이죠.
다음은 전체 인상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FACE 부분 모델링입니다. LED MIRAGE를 만들면서 노하우가 생겼다고 할까나? 덕분에 파열의 인형의 FACE는 MESH수가 적게 모델링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눈과 FACE의 입체감을 살리기 위한 작업이 굉장히 까다롭더군요. 그냥 FACE에 구멍을 뚫어서 눈을 조형한 LED MIRAGE때와 달리 FACE따로 눈 부분 따로 모델링 해서 조합을 했기 때문입니다. 전체 인상을 결정짓는 부분이기 때문에 매우 신경 써서 모델링 하고 테스트 했던 것이 기억이 나네요.
그리하여 조형된 FACE. 이거 만드느라 정말 시간 많이 걸렸..... 이제 다른 PART를 모델링하고 디테일 업에 들어가면 HEAD PART는 끝나게 되겠습니다. 그런데 그 디테일 업이라는게 이놈은 만만치 않다는게 문제였는데....(뭐 NAGANO의 MH중 안그런 것이 어디있겠느냐만)
파열의 인형은 몸 곳곳에 룬 문자가 세겨져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머리 부분에는 엄청긴 HORN과 뒤 부분 중앙에 이것이 새겨져 있죠.(붉은 원으로 표시한 부분) 보통 이것은 3D에서 모델링 보다는 맵핑 처리로 대신 해버립니다. 작업 효율면이 뛰어나기 때문이죠. 아니면 요즘 각광 받는 Z-BRUSH로 해주는 것이 보통인데 전 무식하게 전부다 CUT 명령어를 써줘서 잘라준 다음 EXTRUDE를 시키는 노가다를 해버렸습니다. 시간이 엄청 걸리고 굉장히 지루한 작업이지만 굳이 모델링으로 일일히 표현해주는 이유는 ZOOM IN해서 봤을 때 디테일은 맵핑으로 때운 것과 비교가 되지 않기 때문이죠. 디테일의 MH기 때문에 3D 모델링도 이것을 따른다는.... 어찌보면 매우 무식한 곤조가 아닐 수 없습니다. ^^a;;
그리하여 일단 완성된 HEAD PART. LED MIRAGE때 엄청난 감흥을 받아서 인지 이놈은 완성하고 나서 그렇게 찡~~ 한 그런 느낌은 적더군요. 대신 이것의 원래 조형사인 히라이 오키하루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라고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프로포션이 정말 좋고 제가 꿈꿔 왔던 파열의 인형 그 이미지였으니까요.